해안 데크길 끝까지 가서 검산봉 쪽으로 올라가려 했는데 공사 중으로 길이 막혀서 돌아와 다시 목넘쉼터로 올라가 검산봉으로 올라갔다 내려왔는데 산에 그렇게 다녔어도 이렇게 땀을 많이 흘리고 힘이 들어서 계속 가다간 큰일 날 것 같아 중간중간 쉬면서 물도 많이 마시고 했지만 더 이상 무리였다.
양자강에서 볶음밥 식사를 하고 어청도초등학교에 가서 좀 쉬었다가 마트에 가서 포카리스웨트 두 병을 사서 먹으면서 어청도 등대까지 넘어갔다 왔다. 온도를 봤을땐 28도 였는데 실제 군산에 나와서 또 다시 보니까 오후 6시30분 31도를 가르키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힘들었다.내가 백두대간과 9개 정맥을 혼자 하면서 다 힘든 과정을 겪었는데 더 이상 위험해서 포기하고 내려와 바닷물에 들어가도 물이 시원하질 않았다.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짠물을 씻어내고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같은 배를 타고 온 사진 작가와 또 한 분이 등산을 했는데 그분도 한 분은 팔각정에서 내려오고 또 한 분은 아마 목넘의 쉼터에서 내려오지 않았을까 그분들도 나와 똑같은 생각을 했다고 했다. 너무나 위험해서 더 이상 할 수 없었다고

24-08-09_1028_검산봉어청도.gpx
0.08MB

오전에는 마을에서 검산봉쪽으로 오후에 마을에서 어청도 등대로

검산봉을 갈 때는 많이 쉬었었는데 도로를 다녀서 그런지 평균 속도가 빠르게 나왔다.

내가 타고 왕복한 군산항여객터미널에서 어청도를 가는 여객선인데 선장은 초등학교 중학교 2년 후배였다.

데크길을 따라가다 나즈막한 목넘쉼터에서 산행을 시작해 우측으로 쭉 이어서 넘어갔다.

어청도의 또 조그마한 섬이 예쁘다

작년에는 여기에서 좌측으로 올라갔다 왔었는데 지금은 막혀서 갈 수 없다. 직진 방향으로 새로운 데크길 공사 중이었다.

좀 큰 달팽이가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원추리꽃 반가운 꽃들이 많았다.

누리장 나무 꽃

검산봉 끝에. 조그마한 등대섬

검산봉에서 본 어청도 앞쪽이 동방파제 뒤쪽이 서방파제

길이 완성이 되면 검산봉을 쉽게 올라갔다 올 수 있을 것 같고. 그런데 지금 공사를 하고 있지만 기존에 있는 데크길은 기둥이 녹이스러 주저 안고 쓰러져서 위험스럽게 보였다.

지금은 폐교가 된 어청도 초등학교.

어청도 초등학교에 멋진 향나무 두구루가 어우러져 있다.

더워서 힘들게 산행을 하고 점심 후에 다시 어청도 등대를 천천히 갔다 온다

고군산 군도의 섬들이 길게 늘어져 있다.

여객선 안에 항로를 볼 수 있었다

육지 쪽으로는 많이 다녀서 풍력 발전기를 보았데 바다에 수중 풍력 발전기를 처음 보게 되었다.

현대중공업 골리앗크레인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