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야 좋은 여행을 할 텐데 오늘은 해무가 많이 끼어 오래가 아쉬웠다.
안개가 없었다면 멋진 곳을 보았을 것 같은데
호남정맥 종점인 망덕포구가 옆에 있어 등산로가 어디인지 살펴보아도 보이지 않았다. 나중에 지도를 보니 조금 가던 방향으로 갔어야 했다. 15년 전쯤 호남정맥 홀로 산행할 때 점심으로 전어를 한 접시 시켜 밥은 먹지 않고 전어만 먹었던 그때가 생각났다.
광양에서 폐철도를 다리를 건너 경남 하동으로 건너간다.
섬진강애 왔으면 재첩국은 먹어줘야지! 식사는 하동에서 하고 광양으로 건너가 매화마을을 향한다.
매화꽃이 만개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예쁜 매화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