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와 고관절이 안 좋아 산행을 못한 지 1년이 넘었다 작년의 단풍과 설경을 사진으로만 보며 지내야 했었다.

병원과 한의원을 많이 다녀도 좋아지지도 않고 나빠지지도 않아서 저번 한글날부터 산행을 하고 있다.

어제는 좀 많이 걸었는데 괜찮다.

앞으로 조금씩 산행을 해야겠다.

마음은 조금씩 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산에 가면 멀리 가고 싶고 쉬지 않고 산행을 하는 스타일이라 조절하기 쉽지 않아 문제인 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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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읍내에 도착 전 담양의 메타세콰이어처럼 멋진 구간이 조금 있다.

 

 

 차를 주차하고 도림산장 식당을 찾아 점심을 주문한다.

 능이버섯육개장이인데 능이도 많이 들어있고 맛있었다.

 

 

 점심을 주문하고 옆 테이블을 보니 배추와 무청 쌈이 수북하게 있었다

 여사장님 두 분이서 식사를 하시려고 준비 중이었다.

 식사를 하고 있는데 한분이 쌈좀 한번 먹어볼꺼냐고 물어보신다.

 하나만 먹어 본다며 배추와 무청에 고추 마늘 된장까지 넣어 주셔서 먹었는데 무청의 매콤한 맛과 된장이 진짜 맛있었다.

 조금 후에 또 먹어보란다.

 이번에도 그분들의 찬밥에 먹었고 식사가 끝날 무렵 좀 남았는데 한 번 더 먹어보라 해서 맛있게 먹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아직도 절에서 입장료를 받는 곳이있었다.

어른 2,000 어린이 1,000

 

 

 

 

옛날 만은 풍류객들이 즐겼을 만한 멋진 계곡이다.

 

 

 

 

 

 

 

 

 

 

 

 

동악산 정상 도착 전 아래서

 

 

산림청 100대 명산에는 없는 산이라 나는 처음 오는 산이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하는 여자분이 있어서 사진 찍어주는 품앗이를 한다.

광주에 사는 분인데 100대 명산을 시작해 10개 정도를 인증했다고 힘들어해서 언제 마칠 수 있을까 생각도 해본다.

산악회를 따라가지 않고 단독으로 하려면 먼 곳 어려운 곳부터 해야 성공한다는 말도 있다.

 

 

 

 

 

 

 

 

명당의 묘지 같은데 잔디가 없는걸 보니 돌보는 후손이 없는 것 같았다.

 

 

 

 

 

 

 

 

나무를 자른 부위에 구멍이 있어 스틱을 끼워보니 딱 맞다

 

 

 

 

 

 

 

 

 

 

 

 

 

 

죽은나무에 버섯

 

 

 

 

급경사 너덜 지대를 지나는데 이끼가 많다.

 

 

계곡에 가까워지면 물소리가 반가워진다.

더워서 세수하고 티를 빨아 시원하게 다시 입고 출발한다.

 

 

하산길에 도림사 담장에 대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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