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힘든 산행이었다.
경사가 심한 산을 오랜만에 다녀왔더니 허벅지가 아팠다 2~3일은 고해야 될 것 같다.
만행산 첫 산행이었는데 참 매력적이었다.
곰배령이나 점봉산에서 설악산을 조망하는 그런 느낌이 자주 들었다.
지리산 덕유산 백두대간 줄기도 볼 수 있는 섬 같은 봉우리에 큰 나무가 없어서 제일 좋은 전망대였다
이젠 기우제를 지내지 않아도 될 용평제가 있어 천수답도 없을 것 같다.
벌레를 잡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 같다.
골무꽃
묘지에 할미꽃이 지고 있었다.
상서바위에서 본 만행산 천황봉이다 뾰족해 경사가 심했다.
하늘도 예뻐 많은 사람들이 감탄사를 발사했다.
등산로에 독사가 나와 일광욕을 하는 것 같다.
산에서 뱀을 보면 꽃뱀은 인기척을 느끼면 엄청 빠른 속도로 도망가지만 독사들은 새끼까지도 도망가지 않고 째려본다.
독이라는 무기가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앞에서 두 번째 줄이 중계소가 있는 백두대간 고남산이다.
전에 중계소에 근무한 분의 이야기로 겨울에 눈이 왔는데 여자 한분이 비박을 하며 안에 들어와 자라 고해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했었다.
세 번째 줄이 정령치에서 이어지는 바래봉 같고 네 번째 좌측이 천왕봉이다
상서바위다.
큰 꽃 으아리
계곡 수량도 많고 맑아서 알탕도 시원하게 하고 왔다
용평제 수면에 뭐가 움직이는데 엄청 큰 이어와 향어가 있었다.